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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월화드라마]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1회 줄거리 및 리뷰 -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안녕하세요 람트리버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1회 줄거리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1회 줄거리

-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해원은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자 어릴 적 살았던 북현리로 돌아왔다

 

 

어떤 집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안을 쳐다보는데... 그곳은 바로 굿나잇 책방이다

여긴 어딜까? 그나저나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은섭은 어딘가를 빤히 쳐다보는데.. 그때 삼촌이라 부르며 다가오는 어떤 꼬마아이.

 

 

그가 쳐다 보고 있는 곳은 바로 해원? 왜 쳐다 보고 있는 것일까 아는 사이인걸까?

 

 

해원은 호두하우스 라는 곳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에서 이모를 찾는다. 아마도 그녀의 이모 집 인것

같은데 집에는 아무도 없다.

 

 

2층으로 올라간 해원은 어떤 방으로 들어가는데... 때마침 개짖는 소리가 들리고 외출했던 이모가 집에돌아왔다

 

 

2층에서 내려온 해원과 마주친 이모. 오랜만에 온것 같은데 이모는 해원에게 냉담하다

 

 

"왠일이야? 연락도 없이?"

"왜... 오면 안돼나?"

"올 일이 없는데 왔으니까 그렇지.."

 

 

 

 

 

"언제까지야. 서울 언제 올라갈꺼냐고"

"글쎄...난 당분간 서울 올라갈 생각이 없는데"

 

 

자꾸만 해원에게 언제 올라갈 껀지 묻는 이모와 해원은 애써 무시하는 듯 하다

 

"농담 아닌데.. 나 진짜 당분간 여기서 살 생각인데"

"여기서 어떻게 살겠다고"

"이모처럼 사는 거지 뭐.. 아무렇게나"

 

 

누굴 가르칠 자신이 없다는 해원과 자격이 뭐 필요한가 돈벌려고 하는거지 라고 하는 이모..

그렇다면 더더욱 못하겠다는 해원.. 어딘가 많이 지쳐보인다..

 

 

"자기 밥벌이 그렇게 쉽게 그만두는 거 아니야. 나도 아무렇게나 사는거 아니고"

 

 

"쌤 지금 나한테 뭐라고 했어요? 뭐라고 했냐고요!!"

"그럼 시연이 첼로줄은 왜끊어놨는데? 뭐가 불안해서?

"그거야 그년이 나보고 장비빨이라고 했으니까!!"

"맞잖아, 장비빨."

"야!!!!!!! 이게 끝까지 장비빨??!!!!!"

 

학생이 선생님한테 대하는 태도 봐라... 무서워서 가르치겠나..;;

 

 

 

 

 

게다가 학부모까지?! 역시 그엄마에 그딸이네...

 

 

"선생이 갑인줄 알아? 어? 우리가 갑이야 우리가!!"

"근데 우리애를 그렇게 때려? 어? 그것도 학원 선생주제에?"

 

 

학부모에게 맞고만 있는 해원.. 과연 해원이 저 학생을 때린게 맞을까?

 

 

답답한 마음에 외투를 걸치고 나온 해원. 밤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그때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이쪽으로 온다

 

 

"안녕"

"안녕"

"있잖아 저기.. 저 마시멜로우처럼 생긴거.. 저걸 뭐라고 불러? 알아?"

"곰포. 사일리지 라고도 하고"

"맞다. 그이름"

 

 

아니 왠 무전기....? ㅋㅋ 아.아. 임은섭이 대답하라 오바! 은섭의 아버지 종필! 그냥 말로 해도 다 들릴만한 위치.

하지만 아버지는 무조건 무전기로 말하라 하는데...

 

이때 해원을 만나게되는 은섭.

 

 

"여기는 왜.."

"어.. 나 저것좀 빌리려고"

 

 

"그거면 돼?"

"어. 이번엔 얼마나 있나?"

"나 봄까지 있어보려고.."

"봄?"

"아마도?"

"간다"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하라는 은섭의 말에 해원은 냉큼 차 빌려달라고 하고.. 

은섭은 차키를 바로 던져준다

 

 

"이모, 옆집 개 알지? 임은섭! 걔 좀 변한거 같아서"

"뭐가 변해?"

"뭐랄까 다른사람 같아서"

 

 

"근데 이모, 왜 임은섭은 이모를 누나라 불러? 이모 나이 마흔도 훨씬 넘었잖아"

"뭐라고?"

 

 

한편 은섭은.. 여유롭게 커피를 내리는데 뒤에 있던 동생이 뭔가를 보고 있다..

 

 

"그 날 아이린이 물었다"

"야 임휘!!"

"너 내물건 함부로 만지지 말랬지"

"저기 마시멜로우 처럼 생긴 거 뭐라고 불러? 오빠 아이린이 누구야~~??

 

 

 

철물점에서 이것저것 사들고 온 해원과 이모.. 대체 뭘하려는 걸까?

 

 

집안 이곳저곳을 뜯고 고치고 망치질하고 난리 났다.. 페인트까지..?

 

 

"와... 이젠 페인트 칠까지 하시겠다?"

"너무 예쁘겠지?"

"아니 전혀"

 

 

당분간은 눈도 비도 안올꺼라 했던 해원... ㅎㅎ 그날 밤 바로 비가 온다.. 페인트 칠한거 어떻게...ㅠㅠ

 

"우리집이 아주 흐르겠다. 민트색으로"

 

 

이모의 말대로 정말 흐르고 있다.. 민트색 물... 망했다고 말하는 해원 ㅠㅠ

 

 

다시 집에들어가려던 찰나, 집 문고리까지 부러지고 애타게 이모를 부르지만 이모는 아무말도 없다..

아 운수좋은날이네^^

 

 

이때 해원의 눈에 들어온 '굿나잇 책방', 안에 있던 은섭은 해원이 문두드리는 소리에 밖으로 나온다.  

 

 

은섭은 해원에게 따뜻한 커피를 내주고, 

 

"니가 책방을 하는 지 몰랐어. 이게 진짜 책방인지도 몰랐고"

"한 3년 정도 됐어."

"그렇구나"

 

 

"헌 책도 같이 팔아?"

"아니 그냥 키핑해둔거"

"키핑?"

"여기 오는 사람들이 책을 읽고 책갈피 꽂아두고 가는거. 위스키나 와인처럼"

 

 

"책방 이름은 왜 굿나잇이야? 처음봤을 때부터 궁금했어"

"잘 먹고, 잘 자는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잖아. 다들 그 기본적인 것도 못해서 힘들어 하잖아
그러니까 잘 먹고 잘 잤으면 하는 그런 마음에"

"잘 먹고 잘 잔다.. 인생이 겨우 그 뿐인가?"

"그럼 뭐가 더 있나?"

 

 

이모집에 불이 켜진 걸 본 해원은 잘 마셨다 하며 이모집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은섭은 해원에게 입고가라며 패딩을

건넨다

 

 

고등학교 시절 해원과 동창 사이었던 은섭.

 

 

다음날 오늘은 창고 청소하겠다며 또 한번 머리 질끈 묶는 해원.. 이런 해원을 이모는 한심하다는듯

쳐다본다.. 조카가 청소해주면 좋지 뭘...ㅎㅎ

 

 

한달동안 다른 학원가서 학생인척 하며 염탐을 해오라는 원장..

해원은 받아들이기 싫었지만 뭐가 어렵냐며 학생들 사이에서 연주만 하면 된다고 설득한다

 

 

결국 다른 학원에 가서 학생인척 레슨을 받고 있는 해원...  선생님은 어떻게 이렇게 잘하냐며 칭찬해주는데..

 

 

결국 학원 선생이 해원의 정체를 알게되고, 원장은 들키지 않게 잘했어야지 하며 본인만 곤란해졌다며

해원을 타박한다... 아니 그니까 안하겠다고 했잖아요...^^

 

"목선생 내가 아주 지켜보고 있어요.. 수업방식도 지루하고, 그저 정말 이론만... 그러니까 내가 옆 학원에서 좀 배워오라고
한거야"

"네?"

 

 

펜션 예약 전화를 받은 해원. 하지만 1년전에 폐업 신고했다며 이모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해원은 이제 뭐하고 먹고 살꺼냐고 묻는데...

 

"그 걱정은 나보다 너한테 더 어울릴 것 같은데? 더이상 이집에 대해 신경쓰지마"

"어떻게 신경을 안써. 여기저기 멀쩡한 곳이 하나도 없던데"

"그래 집고친다고 쓴돈 그것도 청구해. 너 돈 없을 꺼 아니야, 계산해서 줄게"

"무슨 계산을... 내가 고치고 싶어서 고친건데" 

 

 

"니 속에 불난 거 끌려고 도망와놓고, 회피할 꺼 필요하니까 툭탁툭탁. 아니냐고 목해원!"

"마져 맞는데.. 이모는 꼭 바보한테 바보라고 말해야 속이 시원해?"

 

 

답답한 마음에 다시 밖으로 나온 해원... 가다가 마주친 은섭..

 

 

이때 나타나는 은섭의 동생 휘! 대체 아이린이 누구냐며 하고, 옆에 있던 해원을 가리키며 이언니냐고 묻는다!

 

 

해원이 아이린이 맞는 듯한데... 왜 해원이 아이린일까? 

 

'겨울이 와서 좋은 이유는 그저 한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크리스마스가 오고 설날이 다가와서. 당신이 이 마을로 몇일 돌아온다는 것' 

 

 

"있잖아, 저기 마시멜로우 처럼 생긴거... 저걸 뭐라고 불러? 알아?"

"곰포, 사일리지 라고도 하고"

 

'그 날 아이린이 물었다 저기 마시멜로우 처럼 생긴건 뭐라고 불러?'

 

 

 

아무래도... 이거 은섭이 해원을 짝사랑 하는 것 같죠? 언제부터? 고등학교 때부터....??

해원이 마을에 와서 자꾸 은섭을 마주친것은 우연이 아니였던 것.... 이다

 

 

"이건 왜 같은 책이 여러권이야?"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내용이 재미있어서. 다른 버전도 같은 내용인가 궁금해서 사봤는데.."

"같았어?"

"응 거의"

 

 

'책방 이름이 왜 굿나잇이야? 묻는 그녀에게.. 잘 자는 건 좋은 거니까, 잘일어나고, 잘 먹고, 잘 일어나고

쉬고, 그리고 잘 자면 그게 정말 좋은 인생이니까. 그러니 모두 굿나잇. 굿나잇이 내 인생에 오랜

화두였거든. 그렇게는 영영 대답할 수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나는 위로하는법을 모르는 멍청이니까'

 

 

'물었던 그녀에게 무슨말을 해줘야 할지도 모르는 멍청이'

 

 

아이린이 누구냐고 묻는 휘에게 바로 너라고 대답하고 보내버리는 은섭.... ㅎㅎ 당황한 듯 보인다

 

 

"굿나잇 아이린에서 아이린이..."

"응 쟤야, 내동생, 친동생! 쟤도 불면증있고 나도 불면증있고.. "

 

망한 은섭이... 왜 아이린이 니동생이니..ㅠㅠ

 

 

"정말 괜찮나?"

"나 동창회 한번도 안가봤어... 하는 줄 도 몰랐고"

"뭐 10년동안 꾸준히 하긴 했어. 나도 매번 간 건 아니고... 괜히 끌어들인거 아닌가.."

"아니 뭐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너 서울에서 첼로학원 교습한다고 하지 않았어? 그거 어때? 할만해?"

"어 뭐..."

 

 

동창회에 간 해원은 친한 친구를 만나게 되고, 이 때 친구중 한명은 이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던 사람!! 하면서 

은섭을 가리킨다... 

 

"임은섭 이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없었다?"

"없어.."

"내가 말해? 내가 내입으로 말해!!??"

"목해원.... 이었는데"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나가는 은섭.. 그 앞에는 해원이 서있다.. 

 

"저기 나 뭐 좀 물어볼게 있어서 그러는데...."

"아니."

"어? 뭐가 아니야"

"아까 그거... 그거 아니야"

"아 나 좋아한다고 했던거..."

"어, 완료된 감정이야"

 

'저는 말입니다... 여러분.... 망했습니다.. 완전히 망했습니다...'